‘괴산장터’ 농특산물 쇼핑몰 11억 돌파…매출 22% 증가

괴산군 운영 직거래 쇼핑몰, 187개 농가 입점해 334개 품목 판매

2022-01-14     김종혁 기자
괴산군이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괴산장터’가 해마다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농가소득의 중요한 판매처로 거듭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괴산장터’는 11억 5573만 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는 2020년 매출액 9억 4374만 원 대비 약 22.4%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현장 대면 판매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괴산장터와 연계한 온라인 판매로 군민들의 농산물 판매량 증가 및 소득증대에 이바지했다.

‘괴산장터’는 187개 농가가 입점해 334개 품목을 판매했으며, 특히 괴산의 대표 명품 농특산물인 절임배추, 건고추, 대학찰옥수수 판매가 두드러졌다.

괴산시골절임배추 3억 1639만 원, 건고추 1억 5278만 원, 대학찰옥수수 1억 2444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판매액에 51% 정도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군은 괴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높은 상품 경쟁력과 상품후기 및 사전예약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기존 고객들의 구입이 꾸준히 유지된 점과 온라인, 모바일 광고를 통해 신규 소비자의 유입을 용이하게 한 점이 자연스러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올해 괴산고추축제, 괴산김장축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괴산장터와 연계한 판매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런 홍보 효과에 힘입어 괴산장터 앱 다운로드 수도 1947회에서 5805회로 3배 정도 증가했으며, 괴산장터 연간 방문객 수도 지난해 77131명에서 96795명으로 20%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장터는 입점 수수료 0%의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로 입점농가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 품목군을 구성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