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올해 373억 투입…상수도 보급률 98%까지

노후관망 정비공사, 누수탐사 및 복구, 창동정수장 시설 전면 개량 등 추진

2022-01-16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올해 373억 원을 들여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348억 원을 투입, 노후관망 정비공사(213km)와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 등을 골자로 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은 85%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또 지난해 12월 보령해저터널(6927m) 개통에 따라 원산도를 거점으로 오천면 10개 섬에 오는 2026년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총 45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올해는 14억 원을 확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1992년 건립한 창동정수장 시설(1만3000㎥/일)의 전면 개선을 위해 사업비 111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미산면 등 4개 지역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사업 118억 원 ▲성주·청라·웅천·관창급수지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0억 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9개 마을 16억 원 등을 추진해 유수율을 높이고 상수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상수도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 올해 상수도 보급률을 98%까지 높이고, 스마트한 관망관리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