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서산공항은 환황해경제권 관문"

18일 서산공항 예정지와 해미 천주교 국제성지 방문…예타 대응책 모색

2022-01-18     김갑수 기자
양승조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8일 “서산공항은 환황해경제권 중추 관문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동시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220만 도민의 염원”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서산공항 예정지와 해미국제성지 등을 방문,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책을 모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박기완 공군 제20전투비행단장 면담과 서산공항 예정지 시찰, 해미국제성지 및 기념관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양 지사는 지난 14일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실무진 등을 만나 “2017년 사전 타당성 조사 이후 서산공항은 해미국제성지, 안면도 관광지 개발 추진 등 여러 여건 변화가 있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산공항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서산공항 세력권 내 인구는 155만4000명으로, 인근 서산 대산항에서 국제여객선 운항을 준비 중이고, 충남혁신도시와 해미 천주교 국제성지 등 ‘하늘 길’을 열기 위한 요건은 충분히 갖춰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