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원 충북도의원 “청와대, 청주로 이전해야”

18일 충북도의회 제396회 임시회 5분발언서 주장

2022-01-18     김종혁 기자
충북도의회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허창원 충북도의원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청와대를 청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18일 충북도의회 제396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이제는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더 많은 국가기관이 지방으로 이전을 해야한다”며 “그중에서도 청와대는 청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의 4개 광역단체가 메가시티 논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는 소외되고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대전과 세종, 청주가 경쟁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는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의 장점과 더불어 세종청사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세종보다도 더 좋은 입지 여건을 가진 후보지가 많다. 이런 장점과 신수도권 전략에서 청주, 세종, 대전의 균형발전을 통해 메가시티전략을 완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청와대 이전이 됐든 제2집무실 설치가 됐든 법률개정과 더 나아가서는 개헌까지도 필요할 수 있다”며 “그러니 세종시만이 대안인 것처럼 소극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충북도와 청주시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만들고 주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