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건희 “우리 남편, 도 닦는 스님 권유로 검사 됐다”

2022-01-20     정문영 기자
김건희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김건희 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관련, “우리 남편이 검사가 된 것은 20대때 혼자 도를 닦는 스님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말한 음성파일이 20일 추가로 공개됐다.

유튜브 〈서울의소리〉는 이날 김씨의 ‘7시간 통화’ 음성파일 중 미공개분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김씨 발언을 인용, “우리 남편이 20대때 한국은행에 취직하려 하던 중 한 스님을 만나게 됐다”며 “(남편이) 사법고시에 계속 떨어지니까 그 스님이 ‘너는 3년 더 공부해야 한다’ 해서 딱 3년 더 했더니, 정말 (고시에) 붙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그분이 우리 남편 검사할 생각도 없었는데, ‘너는 검사 팔자다’라고 해서 검사도 그분 때문에 됐다”며 “그분은 점쟁이 그런 게 아니라, 진짜 혼자 스님처럼 도를 닦는 그런 분”이라도 덧붙였다.

이날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영은사 천은사 모두 강원도에 있는 스님들이 아니냐”고 묻자, 김씨는 “그래 강원도에 있는 그분이다. 우리 집안에는 다 강원도 분들이니까”라고 답했다.

매체는 전날 “우리 남편도 영적인 끼가 있어서 저랑 연결이 된 거다. 나나 우리 남편 같은 사람들은 결혼이 잘 안 된다. (결혼이) 어려운 사람들이라서 만난 거다. 홀아비와 과부로 혼자 살아야 되는 팔자인데, 그래서 인연이 된 것”이라고 한 김씨의 음성도 까발렸다.

요컨대, 윤 후보가 검사가 된 계기도 결혼과 마찬가지로 모두 도를 닦는 스님의 권유와 소개 형식을 거쳐 무속적 관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여겨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