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주 이차전지 제조공장 불…1명 사망‧3명 구조

2022-01-21     김태린 기자
21일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2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고립된 직원 1명이 숨졌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이 배터리 제조공장(4층)에서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05명과 차량 33대를 현장에 급파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오후 5시50분께 큰 불길을 잡았지만 당초 현장에 고립돼 있던 4명 중 1명은 공장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되거나 탈출한 3명(경상 2명·중상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 안에는 40여명이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폭발 사고로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