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부, 무속에 빠져 나라 팔아먹은 민비-고종이 환생한 듯”

2022-01-25     정문영 기자
〈보수논객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무속 논란과 관련, "기독교 팔던 보수팔이들이 ‘김건희 주술’에 미쳐가고 있다” "김건희가 걸크러시?... 복채 뜯는 무당과 똑같다"라고 거푸 날을 세운 바 있다.

그가 이번에는 “무속에 빠져 나라를 일본에 팔아먹은 민비와 고종 부부가 환생한 듯 하다”며 “보수 기독교팔이들이 이념과 종교를 버리고 이들과 함께 무당 굿판을 벌일 건지, 제 정신을 차릴 건지, 그것만 남았다”라고 소리쳤다.

권력을 지키기 위해 무속과 푸닥거리와 역술정치를 택했던 고종과 민비, 그리고 이들을 이용해 매관매직을 일삼고 재물을 축적했던 무당 진령군 전횡을 떠올린 것이다. 

그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김건희와 윤석열이, 민비와 고종처럼 무속에 빠진 자들이란 증거는 너무 많이 나왔다”며 이날자 언론보도를 링크시켰다. 「'측근' 사무실엔 2m짜리 부적…무속·역술에 둘러싸인 윤석열」이라는 제목의 인터넷매체 〈UPI뉴스〉 기사다.

매체는 이날 윤석열-김건희 부부 주변에 무속인과 역술인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김씨의 수행비서 부친으로 알려진 황하영 동부산업 대표 사무실에 초대형 대형부적이 걸려 있고 윤 후보의 외사촌 누나가 강릉에서 철학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시발은 윤석열·김건희 부부다. 두 사람 주변엔 무속·역술인이 즐비하다. 천공스승, 무정스님, 건진법사만이 아니다. 강원도 강릉이 외가인 윤 후보의 외사촌 누나도 역술인이다. 윤 후보의 40년지기이자 후원자인 황 대표도 무속이나 역술과 가까운 인물이다. 그의 사무실엔 대형 부적이 걸려 있다.”

황 대표는 윤 후보에게 김씨를 소개해준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의 절친인 ‘무정스님’과 아삼육의 지인이다. 아들 황모 씨는 현재 김씨의 수행비서로 활동 중이며, 지난달 13일 마치 경찰의 불법 심야업소 단속이나 주부도박단 검거 장면을 연상시키듯 김씨의 목덜미를 우악스럽게 움켜잡았던 장본인이다.

매체는 먼저 황 대표의 사무실 벽에 걸려 있는 초대형 부적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사무실 벽면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부적 액자가 눈에 확 들어왔다. 높이는 2m 가까이 돼 보였다. 대형 십이지신상을 중심으로 위아래 세 개 문양이 대칭을 이룬 부적이었다.”

매체는 무속신앙 전문가의 말을 인용, "십이지신상수호부, 팔진도칠성부, 선신수호부, 만사형통부 등이 총망라됐는데 이는 만사대통·소원성취·건강장수·액운소멸 등의 뜻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는, 한마디로 부적 종합선물세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적 내용에 대해서는 "정통 불교계에선 잘 사용하지 않는 형태"라는 불교계 부적 전문가의 견해도 덧붙였다.

또 윤 후보 외사촌 최모 씨가 강릉에서 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실도 까발렸다.
할머니 손때가 서려 있는 적산가옥 형태의 외가 바로 옆에 있다. 윤 후보 외가는 현재 비어 있다. 사촌 최씨는 그 옆 건물 철학원에서 사주, 관상, 작명 등을 보는 역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무속·역술에 둘러싸인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과연 끊임없이 제기되는 무속 논란에서 헤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