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태 충남도의원 "보령의 위기 극복할 것"

유튜브 통해 보령시장 선거 출마 선언…"경영마인드 등 역량 축적" 강조

2022-01-26     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김한태 의원(민주, 보령1)은 26일 “대한민국 서해안벨트 중앙에 위치한 보령은 환황해 경제권 핵심으로 미래 번영의 시대를 활짝 여는 선도자가 되어야 한다”며 “보령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정치·경제·문화·교육·복지·일자리 등 총체적인 변화와 획기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보령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며 이같이 밝힌 뒤 “이를 위해서는 지역을 이끄는 리더십 교체가 꼭 필요하다. 저 김한태는 수십 년의 사업체 운영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영마인드 등 역량을 축적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석탄산업 호황기부터 인구 10만이 무너지는 최근의 모습까지 보령의 역사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라며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보령시민의 한 사람이자 선출직 공직자로서 보령의 미래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석탄화력 조기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유출 등을 거론한 뒤 “11년간의 공사 끝에 보령해저터널 완공으로 원산도는 이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도로 등 인프라 미비, 먹거리와 즐길거리 준비 부족으로 방문객과 시민들의 불평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결혼·출산 장려 및 인구증가 정책 ▲귀농·귀촌단지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일정 규모 이상 근로자 고용 기업에 복리후생비 지원 ▲원도심 활성화 등이 그것이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보다 나은 보령의 미래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쳐 일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아주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대천관광협회 감사와 이사, 보령시사회복지협회 부회장, 제7대 보령시의회 개발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주)태광택시 대표와 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