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공감TV〉 "윤석열-김건희, 언터쳐블(Untouchable)한 존재"

- “김건희는 그 누구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2022-01-27     정문영 기자
끊이질

김건희는 그 누구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삼성가(家)에서 키우는 차세대 점쟁이로 알려진 젊은 무속인 김모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를 직접 만난 후 내놓은 평가다.

이 무속인의 말을 빌자면, 김건희 씨는 일반의 예상대로 ‘언터쳐블(Untouchable)한 존재’임이 틀림 없어 보인다. 누구도 김씨의 언행에 브레이크를 걸 수 없는 ‘통제 불능’이라는 이야기다.

〈열린공감TV〉는 26일 방송에서 윤 후보 캠프에 근무중인 한 제보자의 발언을 인용, “지난해 후보 경선 중인 9월경 김씨가 ‘윤핵관’에게 부탁했으나 몇 차례 거절 끝에 꽤 유명한 무속인을 만났다”며 “당시 그 점쟁이가 김씨를 만난 소감을 저렇게 귀띔했다고 그를 소개한 윤핵관에게서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무속인은 무정스님 천공스님 건진법사 해우스님과는 다르게 언론에 처음 공개되는 점쟁이로, 오랫동안 삼성가(家)를 봐주던 원로 점쟁이가 ‘눈이 가장 맑고,(靈)이 맑은 이 친구가 차세대 최고의 무속인’이라고 극찬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외부적으로는 성공한 커리어의 사업가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무속인이다.

제보자는 이날 “’김건희 리스크’가 부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윤석열마저 김건희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 때문”이라며 “손바닥 王자 논란도 이웃집 할머니가 써줬다고 하지만, 윤핵관도 ‘실제로는 사모가 쓴 것 같다’고 추측하는 등 캠프 내부적으로는 사모가 써준 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 차례나 왕자를 쓴 채 TV토론회에 나갔는데도 들키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며 특히 유승민 후보와 정법스님 논쟁 당시 윤 후보가 ‘(스님의) 영상을 한번 보면 그런 얘기 못한다. 제자가 몇만 명인데 그런 말 잘못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한다’는 말을 윤핵관은 물론 수행원과 대변인들 다수가 있는 자리에서 하는 걸 보고 다들 충격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윤 후보가 무속에 심하게 빠져 있다는 사실을 그를 10년~20년 이상 봐온 윤핵관들조차 몰랐다고 한다. 윤 후보가 수염을 기른 도사와 어울려 다녔던 과거를 기억하며, 이제서야 연결이 된다고 말하는 정도”라며 “하지만 이런 논란에 대해  윤 후보에게 충고하거나 직언할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고, 당선 후 자리를 챙길 욕심에 가능한 한 말을 아끼는 것 같다”고 캠프 내 분위기를 전했다.

요컨대, 끊이질 않는 '무속 논란'에도 윤 후보 부부에게 감히 직언을 하거나 제동을 걸만한 이는 아무도 없다는 이야기다. 

이와 관련, 제보자의 증언을 몇가지 간추려보자.
실제 천공스승 영상을 본 윤핵관은 '도저히 못 보겠더라. 어떻게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을...이걸 어떻게 계속 볼 수가 있나.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할 수 있느냐'는 식으로 말했다.”

윤 후보 부부에게 직언하는 사람들? 캠프 내 분위기는 경선 승리 이전부터 '우리는 이미 이겼다. 우리가 청와대 간다'이다. 청와대에 들어간다는 전제 하에, 각자 직급에 맞춰 자기들끼리 자리를 정해놓았다."

"(이런 분위기에서) 굳이 무속논란을 커버하면 공신이 될 수도 있겠지만, 윤 후보가 실제 당선되더라도 윤핵관들은 정치를 꾸준히 할 사람들인데, 섣불리 제동 걸었다가는 결코 득이 되지 않는다는 건 상식이다. 그래서 이들은 최소한의 액션만 취하고 있는 거다. 이를테면, '알지 못한다' ‘모르는 일이다' ', 어찌 됐든 죄송하다'라고 말하는 게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