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 ‘발전’ 빼고 ‘충남연구원’ 개명

2일 정기이사회서 명칭 변경…대외홍보 등 주력

2015-04-02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충청남도 종합정책연구기관인 충남발전연구원이 ‘충남연구원’으로 바뀐다.

충발연은 2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명칭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관 개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 3월 26일 충남도의회가 ‘연구원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이뤄진 후속 조치다.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서울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등이 ‘발전’을 뺀 대표적 명칭 변경 사례다.

강현수 충발연 원장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성장 중심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발전’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종합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연구원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충발연은 명칭 변경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CI 작업, 관련 행정절차, 대외홍보 등에 주력할 예정이며, 오는 6월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공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