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_출연연] 철도연, 세계 6번째 전문 충돌시험소 획득

국내에서도 위험물 탱크 컨테이너 충돌안전도 평가 가능

2022-02-15     백인환 기자
탱크

[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한석윤)이 위험물 수송 탱크 컨테이너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을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 TC)로부터 획득했다. 

탱크 컨테이너 충돌 안전도 인증(TC IMPACT APPROVED)은 캐나다 교통부 ‘위험물 수송을 위한 이동식 탱크’에 관한 규정(CSA B625)에 의해 탱크 컨테이너의 충돌 안전성능을 공식 인정하는 국제 제도이다.

이번 획득으로 캐나다, 남아공, 독일, 중국에 이어 인화성 액체, 유해화학물질과 같은 위험물을 운송하는 탱크 컨테이너의 충돌 안전도를 평가하는 세계 6번째 국제 공인 인증기관이 됐다.

그동안 해외 충돌시험소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시험을 진행해 오던 국내 탱크 컨네이너 제조사는 국내에서 쉽게 총돌안전성을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코로나19로 국제적인 물류 대란과 국내외 탱크 컨테이너 수요 폭증에 제품 출시를 신속히 할 수 있는 점도 제조사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탱크 컨테이너 충돌시험소 책임자인 김진성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철도차량 핵심장치 개발과 관련 충돌시험 기술을 통한 역량을 바탕으로 어렵게 획득한 국제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이라며 “충돌 안전도 평가 기술이 더욱 안전한 탱크 수송 컨테이너 제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위험물 운송하는 탱크 컨테이너는 안전성이 최우선”이다며 “국제 표준에 따른 시험 절차를 충실하게 적용하여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탱크 컨테이너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