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공공분야 데이터 플랫폼 개발역량 ‘두각’

2022-03-26     신상두 기자

국세청(50억)·대검찰청(38억) 사업 이어

식약처 ‘데이터 융합·분석 플랫폼 구축’ 수주

1분기에 이미 100억원 돌파

빅데이터·메타버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빅데이터·메타버스 전문기업인 바이브컴퍼니(대표 이재용)가 공공분야 AI·빅데이터 개발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로부터 '식의약 데이터 융합·분석 플랫폼 구축(1차)'사업(28억원 규모)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효율적인 식의약품 안전 관리와 민간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데이터를 통합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 동안 관련 데이터가 분야별로 분산구축돼 융합 분석이 어렵고 민간 개방도 제한돼 있어 활용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바이브 컨소시엄은 가장 먼저 식의약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위해요소 사전예측 기능 ▲집중관리 대상 식품 자동선별 기능 ▲식품영양정보 통합관리 기능 구축 등 총 13가지 세부 분석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1차 사업은 9개월 동안 진행되며 전체 사업 규모는 약 28억 원, 이 가운데 바이브 비중은 80%(22억 원)이다.

이재용 대표는 "모든 산업 분야가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혁신되고 있다”며 “바이브컴퍼니는 그 동안 민간과 공공에서 쌓아온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기관과 지자체의 행정 및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컴퍼니는 올해 국세청(50억)과 대검찰청(38억)의 데이터 플랫폼 개발사업 체결과 더불어, 1분기에만 수주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실적은 공공 분야 AI ·빅데이터 사업 분야 업계에서 선두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