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올해 예산규모 7000억 시대 연다

1회 추가경정예산 6404억여원 확정...본예산比 17.3%↑

2022-04-15     김종혁 기자
충북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올해 7000억 원 규모의 예산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948억 원 늘어난 6404억 3200만 원으로 확정됐다. 

괴산군의회는 이날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의결한 1회 추경예산을, 본예산 대비 948억원(17.3%) 증가한 6404억 3200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1회 추경예산 5902억원보다 502억원(8.5%) 증가한 수치다.

이번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일반회계는 886억 5473만 원 늘어난 5989억 4151만 원, 특별회계는 61억 1162만 원 증가한 414억 9048만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을 통해 늘어난 주 재원은 세외수입 57억 원, 지방교부세 160억 원, 조정교부금 56억 원, 국도비 보조금 367억 원, 순세계잉여금 308억 원 등이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 확정을 통해 농림해양수산분야는 지난해 1회 추경 1508억 원 대비 240억 5021만 원이 증액된 1749억 원 편성됨에 따라 ‘유기농업군 괴산’ 실현을 앞당기게 되었다.

또한 주요 투자사업에서는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40억 원 △2022괴산유기농엑스포사업 27억 원 △행복깃든 보금자리 주택조성(연풍, 칠성, 문광, 소수) 66억 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23억 원 △소하천 정비 14억 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정경범 기획홍보담당관은 “지속발전 미래기반 조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경제 살리기 및 서민 생활안정, 사업의 긴급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전략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