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리틀야구단, 월드시리즈 진출 위한 '첫 걸음' 내딛는다

2022-05-11     박수빈 기자

안태건(중1), 김태양ㆍ박준영ㆍ윤형준(초6)

대전 서·중구와 연합 팀(충남 B조) 이뤄

15일 메이저 대표팀 선발전 나서

좌측에서부터

[GMCC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 야구 꿈나무들이 세계 리틀야구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세종시리틀야구단(감독 안상국)은 리틀야구 충청지역 대표팀에 안태건(한밭중 1), 김태양(보람초 6), 박준영(보람초 6), 윤형준(새움초 6) 등 4명의 선수가 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은 2022 U-12 대한민국 메이저 대표팀을 뽑기 위해 지역별 16개 팀과 소속 선수를 선발해 발표했다.

세종시는 대전 중구·서구와 함께 한 팀을 구성, 충남 B조에 들었다.

U-12 메이저 대표팀 선발전에서 충남 B조는 이달 15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서울 A 팀과 첫 경기를 치른다.

지역별 경쟁을 거쳐 한국 대표팀이 되면 아시아·퍼시빅 디비전에 나가게 된다. 이후, 대륙권에서 우승하면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게 된다.

안상국 감독은 “코로나19로 닫혀 있던 리틀야구 세계무대가 다시 열려 학생 선수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며 “국제무대를 통해 야구 선수에 대한 더 큰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정성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