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당진시장 예비후보 "어민 기본소득 지급"

수산·어촌분야 공약 발표…수산인회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약속

2022-05-11     김갑수 기자
김기재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기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어가당 연 50만 원의 어민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며 “어가의 생존권 보장을 통해 우리 수산·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고, 천혜의 해양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수산·어촌분야 9개 공약을 발표하고 “시장개방과 후계인력 급감, 해양환경 훼손으로 인한 수산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의 현실을 고려해 어민수당과 별개로 어민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어업인들의 복지를 위한 휴식공간이자 정보교류의 장, 수산경제 활성화에 따른 컨트롤타워가 될 수산인회관(다목적어업인지원센터)을 건립하겠다”며 “석문면 수산단지에 수산물 탄소중립형 스마트 가공공장, 수출·창업·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센터와 주문부터 포장, 배송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 예비후보는 ▲음섬포구, 안섬포구 친수시설 조성 ▲어촌뉴딜사업 추가보완 ▲청년어업인 육성 ▲장고항 배후단지 정비 ▲연안정비 사업 확대 ▲정부보조사업 및 수산물 유통·가공사업 확대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