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후보 “세종시법 개정 추진할 것”

2022-05-17     박수빈 기자

17일, '교육으로 특별한 세종시' 비전ㆍ계획 발표

'학급당 학생 20명' 실현 위한 기반 마련

미래형 학교 모델...'유보통합' 시범도시 추진

최교진

[GMCC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17일 오전, ‘교육으로 특별한 세종시’의 비전과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그는 “지난 10년 동안 기반구축과 안정화에 온 힘을 쏟았다”라며 “안정기에 접어든 세종교육을 바탕으로 세종시법을 개정해 교육으로 특별한 세종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교진 후보는 세종시법 개정을 세종시민과 세종교육공동체와 함께 하기 위해 시민들의 제안 공모를 받고, 시민추진단을 운영하며 전담 조직을 설립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세종시법 개정 이후 추진할 공약으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미래형 학교 모델 구현 ▲세종형 유보통합 모델 실현 ▲선진 교육환경 구축 위한 교육재정특례 확대 ▲사교육 걱정없는 방과후 돌봄 생태계 조성 ▲마을 단위 마을교육자치협의회 운영 ▲지역사회연계형 지속가능 발전교육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형 학교 모델 실현을 위해 “지역 특성과 새로운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통합학교, 무학년제학교, 교육과정 자율학교 등 상상 속 미래학교 모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세종형 유보통합 실현을 위해 세종시와 함께 ‘유보통합 추진단’을 구성해 과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유보통합 추진단의 역할은 ▲어린이집 교사들의 연수를 지원하고 ▲유치원-어린이집의 교류 확대 ▲세종시법에 유보통합을 위한 특례 반영 ▲ ‘유보통합 시범도시’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