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반려동물 교육문화센터 건립 공약 발표

2000㎡ 부지 50억원 규모…반려동물산업 발전기반 조성

2022-05-17     김태린 기자
국민의힘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국민의힘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 후보가 17일 반려동물 종합 교육문화센터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충주시 중앙탑면과 단월동 중 한 곳에 50억원(국비 25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15억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부지 2000㎡에 건물 연면적 1000㎡, 지상 3층 규모로 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문화센터는 1층 동물클리닉(셀프 목욕실 등)과 펫 위탁실, 의무실, 오픈 스튜디오, 반려동물 동반카페, 2층 실내운동장과 체험학습 전시관, 교육 세미나실이 들어서게 된다.

조 후보는 “선거에 당선되면 곧바로 사업비를 확보해 2023년 3월께 부지선정과 기본계획을 수립해 늦어도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반려동물 종합 교육문화센터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간 확보에 그치지 않고 최근 급성장하는 반려동물관련 산업과 연계하는 산업체 유치 및 육성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한 충주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동물등록 현황에 따르면 이달 14일 현재 반려동물 인구는 1500만 명이며 전국 300만두 중 194만두(65%)가 충주 주변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