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민·사회단체 “차별금지법 제정 즉각 나서야”

18일 도청서 기자회견 열고 촉구

2022-05-18     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국회를 향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내 31개 단체로 구성된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내 활동가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6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차별과 혐의 폭력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하루빨리 국민의 요구에 귀 기울여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07년 처음으로 발의된 차별금지법은 성별과 장애 유무, 성적 지향, 학력 등을 이유로 한 모든 차별을 금지한다는 법이다.

그동안 시민사회에서 꾸준히 입법을 요구해왔으나 보수 종교계의 반대 등으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