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지원 서구의원 후보 현수막 ‘훼손’ 가해자 입건

2022-05-24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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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에서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자의 현수막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새벽 대전 서구 갈마 삼거리에 설치된 국민의 힘 서지원 서구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무단 철거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 후보는 “이날 새벽 2시에 현수막 업체에서 설치를 완료했다는 인증 사진을 보냈고 아침 9시경 갈마 삼거리를 지나가다 제 현수막이 사라져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가해자를 입건한 상태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최근 피해자 조사를 마친 서 후보는 “어떤 이유로도 현수막을 훼손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해서는 안 된다”고 억울함을 내비쳤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 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서지원 후보는 서구라 선거구(갈마·용문·탄방) 출마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