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학생들, 가상현실 기기로 화재안전 배운다

2022-06-09     박수빈 기자

세종안전체험교육원,

다양한 실내 화재 상황 대피 체험 제공

아름초등학교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안전체험교육원(원장 강승연)은 10일부터 세종시 초(5학년 이상)·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체험이 가능한 가상현실 기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교육원에서 대여하는 가상현실 기기에는 화재 안전 콘텐츠가 내장돼있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학교 화재, 아파트 화재 등 여러 실내 화재 상황에서 대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은 화재 현장에 몰입해 완강기, 사다리차 등 실물로 체험하기 어려운 것들을 물리적 제약을 받지 않고 체험할 수 있다.

교육원은 총 47대의 가상현실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 1세트(15대)씩 최대 2주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범운영이 끝난 초등학교는 신봉초, 아름초이며, 교육원은 학교에서 쉽게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사전·사후 교육자료, 기기 사용 매뉴얼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