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정 수행능력 전주 대비 ‘8%p 하락’ [리얼미터]

2022-06-13     정문영 기자
윤석열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에 대한 평가가 추락했다.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13일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긍정평가가 48.0%, 부정평가가 44.2%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 주에 비해 4.1%p 낮아진 반면 못한다고 평가한 비율은 3.9%p 높아졌다. 요컨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비율이 1주일만에 무려 8%p 하락한 셈이다. 

이같은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7~10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나왔고, 지난 주말 윤 대통령의 빵 쇼핑에 이은 영화 관람 등 이른바 '워라밸' 행보와 북한의 방사체 도발 비공개 등은 반영되지도 않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각각 44.2%와 45.5%로 평균 이상의 높은 부정 평가율을 보인 가운데 여성층에서는 45.9%가, 중도층에서는 48.7%가 각각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층에서는 경제·사회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40대가 62.4%로 가장 높은 부정평가 비율을 보였으며, 60대 이상 노령인구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해 주목된다.

또 사무/관리/전문직 종사자들과 자영업자들도 61.9%와 46.2%로 각각 부정평가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