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당선인, 인수위 대신 토론

10일부터 22일까지 30여개 부서 등 진행…27일 민선8기 시정 목표 공개

2022-06-24     김갑수 기자
오성환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 당선인이 민선8기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 당선인은 별도의 인수위원회 구성없이 전 부서와 출연기관, 공기업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토론 형태의 업무보고를 받는 등 현안 및 핵심 사업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일 문화관광과와 평생학습과를 시작으로 22일까지 30여개 부서와 4개 출연기관, 1개 공기업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이날에는 나머지 부서에 대한 업무보고와 토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 당선인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 이상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선 지자체장이지만 시 경제산업국장을 지내는 등 30여 년 간 공직경험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 당선인은 “기존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내실 있고 실리적으로 업무보고를 준비해 달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오 당선인은 민선8기 시정 운영 방향을 확정하고 비전과 함께 각 분야별 목표 등을 오는 27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