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천공스승 초청 국회 특별강연’ 민주당에 긴급 제안

2022-06-24     정문영 기자
〈윤석열

정치는 영부인이 하는 것이다
영부인이 바빠져야 국익에 엄청난 길이 열린다
내가 볼 땐 지금 잘하고 있다. 그런 게 조용한 내조다
내명부(內命婦: 장관이나 차관의 부인 총칭)는 김 여사가 만나야 한다
대통령 부인은 세계의 대통령 부인들과 상대를 해야만 한다
아무리 세계에서 남성들이 대통령을 한다고 하지만 그 (국가들) 안의 정치는 영부인이 한다
다른 나라에 가서 영부인이 아무 말을 안 해도 된다. 초청하면 가면 된다. ‘좋은 시간 가졌다’고 하면서 전부 다 담아오면 된다
"영부인이라고 육영수 여사처럼 꼭 한복 패션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 의상을 제공하고 싶어 한다. 해외에서 제공하는 의상을 적극적으로 입어야 한다"
"입던 옷을 경매에 부치고 그 수입으로 문화 사업을 하면 된다. 영부인 자체가 문화니까 스타일을 잘 기획해서 국민 앞에 나오는 것도 국민을 위한 것이다"
"헐뜯을 일이 아니다. 헐뜯어도 인기가 짱 돼. 앞으로도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짱 됩니다. 아주 멋지게 활동할 거예요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천공스승의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는 듯한 분위기다. '구멍이 뻥~ 뚫린 듯' 거침이 없어 보인다.

그의 발언은 주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에 방점을 찍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가 입을 열면 바로 눈앞 현실이 되고, 수구언론은 학수고대했다는 듯 그의 워딩을 무비판적으로 받아쓰기 하느라 혈안이다.

오죽하면 “윤석열 위에 김건희, 김건희 위에 천공. 도대체 대통령이 누구냐?”는 비아냥이 정치권에서 나올까 싶다. 

이에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4일 “민주당은 천공이란 자를 국회에 초청해 김건희-윤석열과의 관계, 그리고 앞으로 이들 부부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 청취하는 강연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정색하고 조언했다.

그는 이날 “이 자의 입에서 윤석열 김건희의 정체가 다 드러나게 될 거고, 국회에서 초청해주면 이 자는 좋다고 달려올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천공 초청 특별강연》을 긴급 제안하고 나섰다.

보수논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