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공직생활 마무리”…황선봉 예산군수 28일 퇴임

오전 10시 군청 추사홀서…서해선 삽교역 신설 등 성과 내

2022-06-26     이종현 기자
황선봉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의 퇴임식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군청 추사홀에서 열린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 퇴임식에는 황 군수와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 최재구 군수 당선인, 이승구 군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박민아 아나운서 사회로 식전 공연과 민선 6~7기 예산발전 영상 상영, 재직기념패·감사패·공로패 증정, 꽃다발 증정, 퇴임사, 축사·송사, 군민의 노래 제창, 기념촬영, 환송 순으로 진행된다.

홍문표 국회의원과 이승구 군의장, 김성균 부군수의 축사도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황 군수는 충령사와 충의사를 참배한다. 또한 전망대 등이 조성되고 있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건립 현장도 찾는다.

이어 군수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2014년 군수로 취임해 민선 6~7기 군정을 이끈 황 군수는 40여 년간 공직생활 노하우와 강한 추진력을 무기로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을 기치로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 지정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확정, 군 채무 제로화, 길이 402m의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조성 등은 황 군수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고 있다.

황 군수는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퇴임 후 지역 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굿모닝충청> 질문에 자신이 42년간 직업공무원을 한 데 이어 민선 6~7기 군수를 지낸 사실을 언급하며 “퇴임 후에는 다른 것을 생각할 여지가 없다. 앞으로는 평범하게 나와 가족을 위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