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인수위 "환경-개발 조화로운 도시 만든다"

2022-06-28     박수빈 기자

28일, 환경민원대책 TF 브리핑

층간소음 측정지원 시스템 구축

탄소 중립 이행방안 등 검토

친환경종합타운 입지결정 등 현안은 '심사숙고'

세종시장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장 인수위원회(위원장 서만철)가 환경과 개발이 조화로운 미래전략도시 건설을 목표로, 환경민원 관련 정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시장 인수위는 28일, 환경민원 TF에서 검토 중인 최민호 당선인의 공약사항과 현안 과제를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먼저 환경민원 TF는 전략 목표를 ‘환경과 개발이 양립가능한 지속가능 패러다임 전환’으로 정하고, 최민호 당선인의 공약사항과 실천과제를 중앙정부와 정책 연계성을 우선 고려해 검토했다고 밝혔다.

특히, TF가 검토하고 있는 최우선 과제는 ‘층간소음 측정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층간소음이 분재응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공동주택이 대부분인 세종시에 소음측정 전담 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소음측정 지원을 위한 장비와 인력 확보 방안을 포함해 신청 절차 및 운영방안 등을 점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탄소 중립을 통한 녹색 경제로의 이행체계와 물 환경 관리체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우선 2050 탄소 중립의 선도적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등 관련 정책의 융합·조정을 위한 관리체계의 일원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또, 세종을 지나는 지류·지천의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자체적인 모니터링 사업이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세종시 수질관리 전략 방안 마련에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골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간 해결하지 못하는 현안 과제에 대해서는 각종 민원을 발생 원인별로 분류하고 이를 토대로 해결방안을 마련 할 것을 전했다.

시의 장기현안 과제는 ▲친환경 종합타운 조성사업 입지결정 반대 민원 ▲조치원읍 봉산리 비위생매립지 환경피해 민원 ▲첫마을과 부강면 악취 민원 ▲구 한중 사후관리 매립시설 안정화 요청 민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