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보건소 "헌혈자에 지역화폐 제공"

김지범 소장, 하빈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 브리핑…"보건의료서비스 강화"

2022-06-29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보건소(소장 김지범)가 보건의료서비스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김지범 소장은 29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시 보건소는 먼저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예방에서 관리까지 치매안심사회 실현 ▲하절기 특별방역 강화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수혈용 헌혈자에게 1회당 1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오는 8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한 상태다.

또한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으로 1억2000만 원을 지원받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확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뇌파 분석을 통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지원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이밖에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조기 검진을 무료 지원하고, 치매환자 실종예방 사업과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가족 상담 등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 소장은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대응해 자체 소독팀과 전문업체를 투입, 15개 읍·면·동 48노선 1600구역을 소독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발굴·제공해 모두가 건강하고 살기 좋은 서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