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새로운 예산의 역사 만들겠다”

1일 윤봉길체육관서 45대 군수 취임식…“군민과 늘 소통, 1조 원 시대 열 것”

2022-07-01     이종현 기자
최재구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는 1일 “역대 군수의 업적과 전통을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이란 군정 구호와 함께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이날 오전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45대 군수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군민과 늘 소통하고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6.1 지방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한 군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신뢰받는 섬김행정으로 역대 최고의 예산을 만들기 위해 온몸을 불사르셨다. 이 자리에 그분이 계신다”며 민선 6~7기 군정을 이끈 황선봉 전 군수를 치켜세우며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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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군수는 그러면서 “화합만이 예산이 살길이다. 더 이상 갈등이 없는 예산을 만들겠다는 게 저의 의지”라며 “다만 예산의 발전을 저해하는 어떻한 것들에 대해서는 당당히 대처해 나가는 군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 대목에서 ▲군민중심의 열린행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오감만족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복지 ▲살고싶은 명품농촌 등 5대 군정 목표를 소개했다.

이어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경제중심을 만들고 대규모 국비 확보와 민간기업 유치를 통해 재정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에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도 했다.

최재구

그는 또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궈내신 어르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문화와 관광으로 르네상스를 창출하는 예산을 만들겠다”며 ▲예술인 회관 건립 ▲충남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 등을 약속했다.

최 군수는 “저와 군민 여러분은 새로운 길 위에 서 있다. 저는 군민 여러분을 믿고 이 길 위에서 새로운 예산의 역사를 써내려 가겠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할 때 예산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편에서, 군민의 눈높이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 열린 행정으로 성공적인 예산 군정을 이끌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번영하는 예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오창·황선봉 전 군수와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 이승구 전 군의회 의장, 9대 군의원, 역대 군의회 의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