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33학급 규모 '특수학교' 들어선다

2022-08-03     박수빈 기자

2023년 집현리에 '세종 제2특수학교' 개교 예정

특별실, 심리·정서 안정 위한 놀이시설 마련

세종시교육청은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3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3월 개교 예정인 ‘세종 제2특수학교’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부모 설명회에는 세종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비장애학생 부모 등 세종 제2특수학교에 관심있는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개교 준비 과정과 교육과정 및 학교 시설 소개 ▲세종누리학교와의 통학구역 설정안 설명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세종 제2특수학교는 금남면 집현리에 위치할 예정이며, 유치원(영어반 포함) 3학급, 초 12학급, 중 6학급, 고 6학급, 전공과 6학급의 총 33학급 규모로 설립될 계획이다.

이 학교는 ▲녹색건축인증(일반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1등급++) ▲제로에너지인증(5등급 이상)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우수) 등 친환경, 무장애 건물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이 제공된다.

또한, 생활중심교육과정, 문화 예술 체육 활동 중심교육과정, 진로·직업 특성화 교육과정 등 각 과정별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은 물론 다양한 특별실, 심신단련,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놀이시설도 마련됐다.

한편, 2023년 3월 개교를 위한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개교 준비 전담팀이 운영될 계획이다.

개교 준비 전담팀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성을 고려하고 잠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마련‧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