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말장난이 상습화돼 진실투쟁 의지도 용기도 없는 자”

2022-08-03     정문영 기자
보수논객

비상이 아니라고 해서 지난 3주 동안 이준석은 지역을 돌면서 당원 만난 것 밖에 없는데… ‘용피셜’하게 우리 당은 비상 상태가 아닙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일 비상대책위로 당체제가 전환될 경우 자신의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당의 발표가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주 동안 지역을 돌면서 당원 만난 것 밖에 없는데, 그 사이에 끼리끼리 이준석 욕하다가 문자가 카메라에 찍히고 지지율 떨어지니 내놓은 해법은 이준석의 복귀를 막는다는 판단”이라고 불만을 퍼부었다.

이어”그 판단 이후에 어떻게든 실현시키기 위해 당헌·당규도 바꾸고, 비상 아니라더니 비상을 선포한다”며 “사퇴한 최고위원이 살아나서 표결을 한다. 용피셜하게 우리 당은 비상 상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용피셜’은 '용와대(용산 대통령실)’와 ‘오피셜(Official)’을 묶어 만들어낸 언어유희로,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들여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는 뜻을 나타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 “내부총질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참 달라졌고, 참 잘하는 당 아니냐. 계속 이렇게 해야 한다”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 가시를 박았다.

이에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이 억울하다면 진실의 돌직구로 앞만 보고 돌격하고 돌파해야 하는데, 이 친구는 늘 말장난이 상습화 되어 있다”며 “단 한번도 진실투쟁 같은 것을 머리 속에 그려본 적이 없는 자”라고 후려쳤다.

그리고는 “성상납과 증거인멸의 경우 진실로 맞붙을 의지도 용기도 없는 인물”이라고 깔아뭉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