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최성민 선수 올해 세 번째 백두장사 등극

위더스제약 보은장사씨름대회서 수원시청 서남근 선수 상대로 3대 0 완승

2022-08-04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청 씨름단(감독 곽현동) 소속 최성민(20) 선수가 올해 세 번째 백두장사에 오르며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최 선수는 3일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 이하급)에 등극했다.

8강에서 만난 증평군청 소속 윤성희 선수를 2대 1로 꺾은 최 선수는 4강에서 창원시청 소속 서경진 선수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도 수원시청 소속 서남근 선수를 상대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월 수원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최 선수는 한 달 후 열린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다시 한 번 백두장사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최 선수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의 가르침대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응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 선수들, 감독님과 코치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