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AI 영재고' 유치, 괴산도 참여…도내 7곳 뜨거운 경쟁

괴산군의회, 5일 AI 영재고 유치 건의문 채택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접근성”

2022-08-05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AI 영재고‘ 유치전이 도내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괴산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접근성’을 앞세우며 뜨거운 경쟁에 합류했다.

이로 인해 앞서 유치의사를 밝힌 청주·충주·진천·음성·영동·보은에 괴산까지, 11개 시군에서 7곳이 ‘AI 영재고’ 유치에 나선 셈이다.  

충북 괴산군의회는 5일 제311회 임시회를 열고 ‘AI 영재고의 괴산군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을 발표한 김주성 의원은 “괴산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고 K-반도체 벨트에 포함돼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지역 대학과의 연계, 군민 장학금의 적극 활용 등이 인재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괴산군은 AI 영재고 유치를 교육 불평등 해소와 교육 공공성 강화의 측면에서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생존의 문제로 인식한다”라고 덧붙였다. 

괴산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교육부, 충북도청, 충북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 AI 영재고 건립’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대표 공약중 하나이며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사전 작업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