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부성역 신설 본격 추진…2025년 착공 목표

12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위·수탁 협약 체결

2022-08-12     박지현 기자
박상돈

[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천안 부성역 신설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수도권 전철 부성역 신설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성역 신설을 위한 사업 범위, 사업비 부담과 상호 간의 역할을 분담했다.  

부성역은 총사업비 403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4400㎡, 승강장 220m 규모의 선상역사로 지어지며 올해 하반기에 설계 착수에 들어간다. 

재원은 시비 100%로 하되 ‘수익자·원인자 비용부담 원칙’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성역 주변 개발사업 기반시설 부담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부성역 신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탄소중립은 물론 향후 수도권 전철 확장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주대학교천안캠퍼스로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인재 및 인구 유입 효과를 발생시키는 한편 신도시 북부생활권 발전축으로서 도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성역 인근에 부성지구를 비롯한 성성·부대·업성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에 대중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공급해 입주자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부성역 신설 협약체결로 시민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신도시 북부생활권 발전과 수도권 전철 확장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의 경계를 허물어 동일 생활권을 형성해 시민 삶의 질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