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대전 제외” 논란

당초 대전-전남-경남 3축에서 후퇴… “과기부 사업 수정해야”

2022-08-19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우주 클러스터 사업에서 대전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진행 중인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을 전남과 경남 2곳만 우선적으로 선정해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대전과 전남, 경남을 3축으로 우주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한 것이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였다”면서 하지만 정작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자 과기부가 대전을 제외시키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윤 대통령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전, 전남, 경남 3축 중심의 우주 정책을 재차 천명했다"며 “과기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 방향을 수정할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의 공식적인 발표를 주무 부처는 반대하는 것”인지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 의원은 18일 국회 과방위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과기부 장관에게 질의할 예정이었지만 장관이 출석하지 않아 무산됐다며, 사업 방향이 수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