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개봉사단, 홀몸 어르신과 함께 동물매개치유로 마음 나눔

2022-08-20     채원상 기자
사진=둥글개봉사단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이 천안시 신방동 홀몸 어른신과 함께하는 동물매개치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물매개활동이란(Animal Assisted Activity, AAA) 전문적인 치료활동이라기 보다는 매개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오락적, 교육적, 예방적 기능에 중점을 두는 활동이다.

사람과 동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와 심리적인 안정, 신체적인 발달을 촉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또 동물매개치료란 심리상담의 한 분야로서 동물을 매개로해 동물매개심리상담사가 대상자를 심리적,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적응력을 향상시켜 주고 신체적인 발달과 재활 그리고 정신적인 회복을 추구하는 계획된 전문치료 활동이다.

프로그램에는 신방동 거주 혼자 사시는 어르신 다섯 분이 참여했다.

사진=둥글개봉사단

동물매개치유견 5마리와 매개견의 장기자랑, 프리스비 원반 시범, 참가하신 어른신이 직접 원반을 던져서 매개견이 받아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어 자원 봉사자와 매개견과의 만남을 통한 이름표 달아주기, 매개견과 친해지기를 통해 서로의 감정 알아가기, 매개견 꾸며주고 발표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매개견을 꾸며주고 추억의 사진 찍기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봉사자들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둥글개봉사단

이웅종 단장과 석재옥 동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앞으로 꾸준하게 연계하기로 했다.

이웅종 단장은 “동물매개치유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신 김상열 둥글개봉사단 고문과 연암대학교 봉사자들이 동물매개치유 봉사를 함께 해줘 감사하다”면서 “오늘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착한기업 이삭애견훈련소, 카페온담, 판타지움, 황태백선생, 비보존, 위드애니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둥글개봉사단은 상처받은 유기동물을 구조해 교육을 통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도움을 주는 동물매개치유 봉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