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고의 명품 한우는 내가 키웁니다”

충북농협, 20일 ‘2022 충북한우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2022-09-20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농협이 도내에서 최고 품질의 한우를 키우는 농가를 선발하는 ‘2022 충북한우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 시상식을 진행됐다.

20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은 충북도와 지역축협, 한우협회 관계자 및 한우농가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우개량 평가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5개 부문에 걸쳐 11개 시·군에서 65두를 출품했고,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심사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는 ‘농가방문 순회심사’로 진행했다. 

심사는 개체별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통해 기록하는 등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심사결과 암송아지부문에는 청주시 강석준 농가, 미경산우 부문은 증평군 박철규 농가, 경산우 1부는 영동군 신영남 농가, 경산우2부는 단양군 박영규 농가, 경산우3부는 음성군 이형근 농가가 각 부문별 최우수 농가로 선정됐다. 

입상자들에게는 도지사상이 수여됐고 우수사무소인 보은옥천영동축협 영동지점과 청주축협에는 충북농협본부장상이 수여됐다.

충북도와 충북농협은 한우 개량성과의 측정 및 활용을 통한 개량촉진 유도를 위해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한우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회 최우수 수상축은 10월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출품하게 된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한우경진대회가 코로나 19 및 사료 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우량한우를 선발하고 한우농가의 개량 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