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백 만평] 대통령 욕설, 사과는 커녕 궁색한 변명만

2022-09-23     서라백 작가

[굿모닝충청 서라백] 아니나 다를까 최악의 대형사고가 터졌다.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고 설마가 현실이 됐다. 귀를 의심하게 하는 대통령의 욕설에 '쪽팔림'은 오롯히 국민 몫이 됐다. 외교참사, 굴욕외교, 졸속외교 등등 온갖 혹평이 쏟아지는 상황, 대통령실에서는 허둥지둥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지만 파문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국민을 기망하는 어설픈 변명도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물은 이미 엎질러졌고 건진 것 없이 사고만 친 대통령은 24일 귀국한다. 번잡한 외교일정 중 출구전략을 짜고 있을 외교라인과 보좌진들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는 지경. 수확기에 접어든 가을철 선선한 날씨, 국격은 오늘도 한여름 폭염 속 아이스크림콘처럼 살살 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