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공주에서 전투 재현까지…백제문화제 보러 갈까?

2022-09-29     김갑수 기자
제68회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제68회 백제문화제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충남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백제문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드래만이 아닌 부여읍 시내로 행사장을 확대했다.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개막식이 열리는데 식전 및 공식행사, 백제 계산 공주 쇼케이스, 인기가수 축하공연, 멀티불꽃쇼 등이 진행된다.

계산 공주는 의지왕의 딸로, 검법이 뛰어나고 신술(神術)까지 능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ICT와 익스트림 기술을 활용해 ▲1막 ‘영웅의 탄생’ ▲2막 ’백제의 여전사‘ ▲3막 ’불멸의 계산공주‘ 이렇게 총 3막으로 구성됐다.

2일에는 백마강을 배경으로 한 백제사비천도 페스타가, 7일과 8일에는 백제금동대향로를 테마로 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한 8일과 9일에는 마상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백제와 신라 간 대규모 전투를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군과 백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현 군수는 “백제문화제의 정통성과 현대문화가 조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백제 역사문화를 알리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