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 "군민과 함께 지역 발전"

취임 100일 기자회견 열어 민선8기 공약 로드맵 제시…"초심 잃지 않을 것"

2022-10-06     이종현 기자
최재구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는 6일 “취임 후 12개 읍·면을 다녔다. 이 과정에서 군민들로부터 350건이 넘는 민원을 접수받았다”며 “앞으로는 제가 구상한 예산 발전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힌 뒤 “황선봉 전 군수를 비롯한 역대 군수들이 이룩한 업적을 계승하며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지역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8기 군정방침과 운영 방향, 공약 로드맵, 100일간 주요성과와 올해 4분기 역점 추진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공약의 경우 5대 분야 61개 세부실천사업의 추진을 약속했다.

61개 세부실천사업의 경우 문화 분야가 28%(17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예산군 체육회관과 예술인회관 건립 ▲예산문화재단 설립 ▲내포복합 혁신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는 최 군수의 핵심 공약인 재정 1조 원 시대 만들기를 비롯해 ▲서해선 복선전철 신설 삽교역 주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역세권 개발 ▲민·관합동 인구늘리기 추진단 구성 등이 담겼다.

다음으로 경제와 복지 분야 각 20%(12개씩), 농업과 산업 분야 각 16%(10개씩)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0개는 임기 내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도비 포함 소요 예산은 9641억 원으로 예상했다.

다음으로 취임 100일 주요성과로는 ▲첫 추경예산 역대 최대규모 9090억 원 편성 ▲예산사랑상품권 10% 상시 할인 판매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국토대전 ‘신활력창작소 조성사업’ 최우수상 등 5개 부문 대외기관 수상 ▲공모사업 16건 선정으로 80억 원 확보 등을 꼽았다.

올해 4분기 역점 추진사업으로 ▲예당호 출렁다리 불꽃축제와 모노레일 개통식 ▲6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성공 개최 ▲덕산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 착공 ▲전 군민 독감 무료 접종 시행 ▲창소근린공원 조성사업 준공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신청 등을 제시했다.

최 군수는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군민 목소리에 경청할 것”이라며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마음으로 다가가는 가운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 열린 행정으로 성공적인 군정 수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군수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