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고 김태연·나준우 학생 전국 토론대회서 대상

지난 1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2022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 참가

2022-11-14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고등학고 김태연·나준우 학생이 전국 단위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14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도 부천시 OBS 경인 TV 방송국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고등부 '2022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에서 두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평소 상당고는 창의적이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를 기르겠다는 의미인 ‘상상하라, 당당하라!’를 슬로건으로 학생들에게 토론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두 학생 역시 이번 토론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관철시키는 능력과 학습 공동체를 주체적으로 형성하여 협력과 배려의 정신을 통한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학생들은 토너먼트 대결 방식으로 충북 예선 대회와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한 전국 본선 대회를 모두 치른 후 결승에 올라왔다. 

특히 결승 대회는 ‘교육감 선거권 연령을 16세로 낮춰야 한다’를 주제로 찬·반 추첨 방식이므로 이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교사들과 하나가 되어 논제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취합해 상대편의 논의에 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학생들은 대회의 결과뿐 아니라 준비 과정에서부터 교육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으며 애교심과 성취감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상당고 이장성 교장은 “이번 전국단위 토론 대회 대상은 학생 개인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며 충북 전체에서도 값진 성과”라며 “지역사회의 명문고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상당인은 혼연일체가 되어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