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빈곤 포르노’ 사진... "반사판 든 4명은 누구?”

-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고양이의 눈'

2022-11-20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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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빈곤 포르노’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사진과 관련,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는 정치권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대통령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 최고위원은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의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서 사실상 현장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컨셉 사진'으로 분석한다”며 “최소 2개의 별도 조명을 활용해 찍었을 전형적인 목적이 분명한오프카메라 플래쉬(Off-camera flash) 사진이라는 외신과 사진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했을 뿐”이라고 맞섰다.

그는 “허위사실 유포? 이제는 인용도 문제인가? 언론과 야당에 재갈을 물리고, 걸핏하면 압수수색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참 잔인한 정권”이라며 “야당 정치인으로서 진실을 밝히고, 권력에 맞서는데 주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별렀다.

앞서 그는 지난 18일 당 최고위에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컨셉 사진'으로 분석한다"며 외교적 결례이자 국격 실추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디테일 탐사취재’로 평가받는 유튜브 〈고양이뉴스〉 원재윤 PD는 이날 커뮤니티 글을 통해 “김 여사님, 여기 반사판 들고 있는 네 사람에게 물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충성' 구호를 거푸 외쳤다.

원 PD가 올린 사진을 보면, 논란의 사진 속 김 여사의 왼쪽 눈동자에 4사람의 실루엣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요컨대, 김 여사 사진촬영을 위해 적잖은 보조인력이 동원됐음을 입증해주는 중요한 단서라는 이야기다.

한편 미국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딧(reddit.com)'에는 김 여사 '빈곤 포르노' 사진을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다각도로 디테일하게 분석,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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