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제 이사장 "세종체육회, 개혁으로 역할 확대"

2022-11-24     박수빈 기자

세종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안정적 예산 확보 위한 조례 개정 추진 

세계대학경기대회 및 엘리트 선수 지원

"새로운 체육시설과 회관 신설해

'누구나 스포츠 즐기는' 도시로"

김영제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김영제 엔케이세종병원 이사장이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24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에서 세종시 위상에 걸맞는 체육회를 위해 개혁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세종체육회 개선방안 및 2027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검토 ▲종목별 생활체육회와 기업체를 기반으로 한 엘리트 선수 육성지원 및 지원 배출 ▲생활체육 읍·면·동 체육회, 종목단체, 동호회 활성화 사업 ▲정부 체육정책을 통한 스포츠타운 인프라 확충 등이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후보자 검증 등이 필요하고, 공약 사업 등에 관해 많은 세종시민과 체육인이 알아야 한다”라며 세종체육회 입후보자 공식 정책토론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세종체육회의 안정적 예산 확보를 위해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 지방체육회 운영비 의무지원 조항 개정에 따라 운영비 보조 의무화에 맞게 조례를 개정한다는 복안을 내놨다.

김 후보는 엘리트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기업과 연계한 소속지도자를 엘리트선수반으로 파견하고,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체육 특성화 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중·고·대학·성인·어르신 등 모든 연령층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종시 남·북 체육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 체육시설을 보수하고, 새로운 체육시설과 체육회관을 신설해 ‘언제 어디서든 시민들이 체육을 즐기는 세종시’를 위한 방안을 내놨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젊은 도시, 세종시답게 미래지향적 가치성에 무게를 둬 유소년 체육인 양성과 더불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해 전국 유일의 체육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선2기 세종체육회장 선거는 12월 15일 치뤄진다.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김영제 NK세종병원 이사장을 포함해 정태봉 현 세종체육회 회장,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박일순 한국중고탁구연맹회장, 고용주 세종시탁구협회장, 유용철 신화회계법인 회계사, 윤강원 세종시 육상연맹회장 등 7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