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조명 사용 의혹'...누리꾼들 "이게 조명이 아니면 휴대용 태양인가?" 의혹 제기

2022-11-27     최고나 기자
누리꾼들이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방한 당시 심장병 환우의 집을 방문한 것을 두고 '조명 사용'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한 설전이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다. 

조명 사용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대통령실은 허위 사실 유포라며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26일 딴지일보,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김건희 캄보디아 미공개 영상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면서 ‘정말 조명 사용 안했을까“라는 자막을 달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누리꾼은 김 여사가 환우의 집을 방문했을 당시 영상을 분석, 편집하여 환우의 얼굴에 빛이 밝게 비춰지다가 급격하게 어두워지는 부분을 조명했다. 환우 옆에 있던 김 여사도 마치 조명을 킨 듯이 얼굴에 빛이 비춰지다 어두워지는 부분들을 이 누리꾼은 주목했다. 

이 누리꾼은 환우의 집 사진을 공개하면서 ”소년의 방은 간접광만 유입되므로 조명없이는 밝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며 “이게 조명이 아니면 휴대용 태양이냐?”고 주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영상만 보면 분명 조명이 있느 느낌이 들긴 하다”. “대통령실은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해주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소녀의 방에 있던 조명이 흔들렸던 것은 아닐까”라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