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 "홍성과 함께 국가산단 지정 기대"

28일 군정질문 답변서 언급…"홍성은 상생 협력 파트너"

2022-11-28     이종현 기자
최재구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올 연말 결과가 나올 예정인 정부 공모 사업과 관련 짧게나마 기대감을 드러냈다. 28일 오전 예산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강선구 의원의 군정질문 답변을 통해서다.

최 군수는 먼저 충남방적 부지 문제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공간정비사업 공모를 신청한 사실을 언급하며 “12월 중순 정도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공모에 선정되면 4만 평 부지의 개발 방향을 군의회와 주민 등과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산단과 관련해선 홍성군을 언급하는 등 지정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충남에서는 예산과 홍성, 천안 이렇게 3곳이 국가산단 지정을 신청했다. 지역사회에선 홍성과 예산이 국가산단을 동시에 신청하면서 갈등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최 군수는 “국토교통부가 지정 신청 결과를 ‘등락’이 아닌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평가할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정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성은 상생 협력을 통해 발전해야 할 파트너”라며 “큰 틀에서 예산과 홍성이 모두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양 군은 물론 내포신도시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토부는 다음 달 국가산단 지정 종합평가를 거쳐 후보지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