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110억 확보

2022-11-30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올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동문동, 읍내동, 석림동 일원이 환경부 주관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8월 전국 지자체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 및 최종 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침수 피해 발생 정도와 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10억 원과 시비 73억 원 등 총 183억 원을 투입, 침수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동문동, 읍내동, 석림동 일원 총 1.86㎢를 대상으로 기존 우수관로 개량 및 신설, 하수관로 정비, 간이배수펌프장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계기로 집중호우에 대응하는 인프라를 구축,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