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사랑의 온도탑 제막…"171억 모금 목표"

2023년 1월 31일까지 비대면 모금 등 병행

2022-12-01     이종현 기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 이하 충남모금회)가 2023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 목표액은 171억 원. 이는 지난해 캠페인 목표액 148억7000만 원(달성액 182억 원)보다 약 23억 원 늘어난 규모다.

충남모금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ARS(060-700-0130)와 각종 페이를 비롯한 간편 결제 방식, QR코드 등 비대면 모금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도내 기초지자체들은 시·군청과 행정복지센터에 성금과 후원 물품을 접수하기 위한 창구를 개설한다. 또 접종모금 행사도 열 계획이다.

성금은 충남모금회를 통해 지자체로 배분되며 긴급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층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모금회(041-635-034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1일 오전 도청 광장에서 열렸다.

출범식에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6억6000만 원 상당의 쌀 2만1149포,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는 1억2000만 원 상당의 축산물 꾸러미 2000박스를 기부했다.

또 에이프러스씨엠 건축사사무소는 1억 원, 충남개발공사 1억300만 원,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3800만 원, 삼남제약 3500만 원, 신기산업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성우종 회장은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나눔의 열기가 다소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도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의 힘을 보여달라”며 “도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