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육아지원센터 '맞춤형 생존수영', 복지부 장관상

2022-12-02     박수빈 기자

1일,  ‘우수운영사례 및 홍보 영상 공모전’

수상 위급상황 대처 가능한 지식 전파

다양한 상황에서의 수영법 교육

성인 대상 익수자 구조법 등도

세종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세종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임이랑)의 가정양육지원 ‘가족과 함께하는 맞춤형 생존수영’ 프로그램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1일,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우수운영사례 및 홍보 영상 공모전’ 평가에 따른 것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맞춤형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수상에서의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수상안전 기초지식과 생존 능력 향상을 위해 영유아 뿐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부모와 자녀 간의 유대관계 강화 ▲가족단위의 생존수영 보급화 등의 핵심성과를 얻었다.

생존수영이란 불시에 물에 휩쓸려 고립되거나, 물에 오래 머물게 되는 위급 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수영법을 일컫는다. 일반 수영기술과는 달리 생존을 목적으로 한다.

실제 수영장을 대관해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의 경험 위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의 발달 특성을 신중하게 고려한 물놀이 체험을 통해 수영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수영 기능을 익히기에 앞서 수상사고 안전을 예방하고, 다양한 수상안전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에 집중해 운영됐다.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맨몸 생존 ▲구명조끼 생존 ▲단체 생존 등 3가지 단계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익수자 구조법이 진행돼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익힐 수 있었다.

참여자 만족도도 굉장히 높았다. 세종육아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프로그램 설문조사에 참여한 44명 중 41명(93.2%)이 매우 만족했고, 3명(6.8%)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이랑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했으므로, 수정 보완 사항을 반영해 전문성과 체계성을 확보하고 규모를 확대시켜, 좀 더 많은 유아를 둔 가정에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추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