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두천’ 생태하천복원 환경부장관상

2022-12-02     김태린 기자
청주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청주 용두천의 수생태복원 노력으로 수질개선은 물론 단절된 생태계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주최 ‘2022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최종 평가에서 용두천이 환경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용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오창 저수지에서 오창 가좌교까지 5km구간에 89억 원(국비 60%, 지방비 40%)을 투입해 보 개량과 어도, 생태수로 설치 등 지난 2018년 9월 준공됐다.

이 사업으로 용두천 상류의 오창 저수지로 인해 단절된 생태계를 개선했고 수생태계 연속성을 확보했다.

시는 공사 완료 후 매년 사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해 사업이전보다 하천수질이 ‘약간 좋음’에서 ‘좋음’ 단계로, 식물과 동물상은 다양해져 수질개선과 수생태복원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을 받았다.

오창 저수지를 중심으로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되고 청원생명축제 개최 등 주민 만족도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경택 하천과장은 “현재 무심천과 미호강에 대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자연친화 도심하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는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을 목적으로 추진돼 이달 전국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