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 점 부끄럼 없어...탈탈 털어보라”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검찰을 향해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저를 직접 수사하겠다고 벼르는 모양이다. 10년간 털어왔지만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보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고 공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무능 무도한 저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정적 제거를 위한 ‘이재명 때리기’와 ‘야당 파괴를 위한 갈라치기’뿐”이라며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 정권은 저의 정치 생명을 끊는 것이 과제이겠지만 저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유일한 소명이다”며 “검찰 독재정권의 탄압을 뚫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소된 정진상 실장을 향해서는 “정치검찰의 정해진 수순으로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며 “법정에서 무고를 증명해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여전한 신뢰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