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올겨울 ‘최강 한파’…빙판길로 변한 출근길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14일 전날부터 내린 눈과 강풍으로 출근길이 빙판길로 변했다.

충청권 대부분이 영하권 기온을 나타내는 등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충청권,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곳곳에 10cm 넘는 눈이 쌓여 아침 출근길 차량 정체도 이어지고 곳곳에 접촉사고도 일어났다.

도로는 어느 정도 제설 작업이 이뤄진 듯 보이지만, 길이 미끄러운 탓에 차들은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면도로는 빙판길로 변해 차들이 꼼짝을 못하고 시민들도 조심스럽게 지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특히 충북에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보은과 괴산, 제천 등 세 곳을 비롯해, 모두 11개 시·군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특히 충주 수안보 15cm, 산간 지대인 제천 덕산은 14.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충남 적설량 현황을 보면 세종전의 8.6㎝, 천안 8cm, 아산과 계룡 7cm, 대전 3.5㎝ 등이다.

현재 태안을 제외한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중이다.

한낮에도 영하 3도에서 0도에 그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