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장애인예술단, 학생·교사 모두에게 '감동'

2023-01-25     박수빈 기자

365명 대상 설문... '학생 90% 교사 98%'

학생들 '재참여 희망', '흥미도'에서 높은 만족

어울림
한결초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이 2021년 9월부터 12일, 관내 학교를 방문해 진행한 문화·예술 공연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공연 후 교사와 학생 36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은 90.28%, 교사는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학생들은 ‘공연 재참여 희망’, ‘공연 흥미도’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들은 ‘공연 흥미도’, ‘공연 시간 배분 적절성’, ‘장애인식개선 도움’, ‘타기관 추천 희망’ 항목에서 “매우 그렇다”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공연을 참관한 초등학생들은 “피아노 치는 게 너무 멋져서 인상 깊었다”, “문어의 꿈을 다 같이 불러서 더욱 재밌었다” 등 참여 후기를 남겼다.

중‧고등학생들은 “예술단의 협동력이 좋았다”, “공연을 보며 너무 재밌었고 장애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각자 다른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다음에 또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교사들은 “진정성이 느껴져 감동적인 공연”, “학생들이 이렇게 빠져든 공연이 있었나 싶게 집중했다”, “내년에도 또 신청해 우리 학교에 초대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높은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해 올해 진행할 새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